담양을 그냥 '대나무 구경하러 가는 곳'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. 죽녹원 사진 몇 장 찍고 국수 한 그릇 먹으면 끝이라고 그런데 직접 다녀와 보니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습니다. 담양은 대나무를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, 입으로도 경험하게 하는 도시였습니다. 죽녹원부터 국수거리, 담양당 대나무 디저트까지 반나절 루트로 담양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죽녹원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담양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찾아본 정보가 죽녹원의 방문 적기였습니다. 대부분 봄·가을을 추천하더군요. 그런데 제가 간 건 한여름이었습니다. 솔직히 걱정이 됐는데, 막상 대숲 안으로 들어서자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죽녹원의 핵심은 '죽림욕(竹林浴)'에 있습니다. 죽림욕이란 대나무 숲속에서 걷거나 머무르며 피톤치드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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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3. 20:59

